[데일리대한민국=도기현 기자] 수원시 영통구보건소가 12일 영통구 소재 산남초등학교 주변에서 이 학교 학생 30여 명과 함께 금연 캠페인을 전개했다.

거리 캠페인에 나선 산남초 어린이들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흡연의 폐해를 설명하는 한편, 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금연에 동참할 것과, 흡연이 구강암·치은염 등의 원인이 되어 구강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홍보했다.

특히 올해 8월 ‘수원시 금연구역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산남초 주변이 ‘청소년 참여형 금연거리’로 지정된 것과 관련, ‘금연거리’에 대한 집중 홍보전을 펼쳤다. 나아가 내년 1월부터 해당 거리에서 흡연할 경우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이밖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금연교육 및 성인 대상 금연상담실 등 영통구보건소가 운영하는 다양한 금연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해서 지역주민에게 금연구역을 홍보하는 등 쾌적한 금연거리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한민국(http://daily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