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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 피해 정도, 식물을 보면 알 수 있다”
‘사고대비물질 노출에 따른 식물피해특징 자료집’ 제작
 
김기숙 기자 기사입력  2018/12/28 [19:55]

[데일리대한민국=김기숙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류연기)이 화학사고 시 환경피해 유무·범위를 신속하게 확인하면서 알기 쉽도록 사진으로 구성한 사고대비물질 노출에 따른 식물피해특징 자료집을 최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 자료집은 지난 201712월에 공개한 농작물(, , 고추, 들깨) 피해 자료집에 이어 2번째로 공개하는 것으로 과일나무(사과나무, 배나무)와 가로수(느티나무,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불화수소, 염화수소, 암모니아 등 사고대비물질의 노출농도와 경과시간에 따라 배나무 등 식물이 변화하는 증상을 사진으로 수록했으며, 영양성분 결핍과 병해충 특성과 구별할 수 있는 정보를 담았다.

 

불화수소에 노출될 때 식물의 잎에는 갈색이나 회백색 반점이 생기고 끝이 말린다. 염화수소 경우 잎마름증과 괴사 현상이 발생하고 잎이 빨리 떨어지면서 새로운 잎이 형성된다. 암모니아는 회갈색 반점, 고사증상과 탈엽 현상 등이 발생한다.

  

화학사고에 영향을 받은 식물이 영양성분 결핍이나 병해충 증상과 다른 점은 잎 부위에 전체적인 반점·변색·구멍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빠른 시간 내 고사·부패가 진행되며, 식물 전체가 아닌 잎에 국한된 피해현상이 발생된다.

  

환경부는 자료집은 화학사고 이후 식물피해의 국내외 자료가 미흡한 실정에서 화학사고 현장 대응과 사후수습 체계 강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식물피해 정도를 가늠하여 사고 주변지역 피해범위와 금액산정 및 주민대피·복귀 등을 결정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 자료집을 유역(지방)환경청,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 등 화학사고 현장대응기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화학사고 교육과정 시 군, 소방, 지자체, 경찰 등을 대상으로 식물피해 주요내용을 교육하여 현장대응·수습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데일리대한민국(http://www.dail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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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12/28 [19:55]  최종편집: ⓒ 데일리 대한민국(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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