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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경기지역 시내버스 운행 정상화
“노사 협력과 상생으로 시민 불편 최소화”
 
김예림 기자 기사입력  2019/01/10 [18:00]

[데일리대한민국=김예림 기자] 10일 버스 총파업이 예고 됐던 경기 지역 시내버스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는 모양새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관내 운수업체인 시흥교통 노조와 사측의 협상이 임병택 시장의 적극적인 중재로 전날 오전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태의 핵심은 오는 71일부터 시행되는 주52시간제 도입에 따른 기사들의 임금감소를 어떻게 보전할 것인지로, 노사 양측은 첨예하게 맞서고 있었다. 노조 측에서는 실질임금이 줄어들 처지에서 생존권이 걸린 사안이라고 주장했고, 사업주 측도 경영압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노조의 주장을 모두 수용하기는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사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임 시장은 시민을 볼모로 한 시내버스의 총파업은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방침을 공고히 했다.

 

시는 임 시장이 지난 20172월 체결된 시민편의 우선의 버스노선 개편을 위한 민···정 합의기조와 원칙을 인정하고 시흥형 준공영제에 대한 합리적인 수준의 지원을 지속할 뜻을 밝히면서 노·사간 극적인 합의를 도출해 파업을 철회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우려했던 대규모 교통 대란이 발생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시내버스 이용 주체인 시민이 겪고 있는 불편과 버스 회사의 경영상 어려움, 버스 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 등 대중교통의 체질 개선을 위해 지혜를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도 총파업을 예고했던 버스 파업이 경원여객 및 태화상운 노조와 사용자 측의 밤샘 조정 끝에 극적으로 타결됐다이에 따라 이날 첫차 운행을 제외한 모든 버스 운행이 정상화되었다고 전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까지 이어진 막판 교섭에서 노사 양측은 월 38만 원을 사별로 시급으로 전환 지급하기로 하고 탄력 근로제 도입 및 정년 63세 연장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전날 경원여객·태화상운 노조와 사측은 노동쟁의 조정 만료일인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경기지노위) 중재로 조정회의를 시작했으나, 노조 측은 오는 7월부터 버스업계에 주 52시간 근로제가 도입됨에 따라 줄어드는 근무시간을 반영해 최저임금 인상률인 10.9%를 상회하는 임금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측은 최저시급에 준하는 임금 안을 고수해 양측 주장이 평행선을 달렸다.

 

시는 버스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45대를 긴급 투입하고, 안산역 등 주요 정류장 3개소에 공무원을 배치해 혼란이 최소화되도록 안내했다. 그러나 막판 교섭에서 노사 양측이 탄력 근로제 도입 및 정년 연장 등에 합의함에 따라 이날 버스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윤화섭 시장은 노조와 사측이 협력하고 상생하여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여 정말 다행이라며 앞으로 안산 시내버스의 전반적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중교통의 서비스 질을 향상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만들기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역시 경진여객·삼경운수의 노사협상이 이날 오전 7시께 타결됐다.

 

파업에 대비해 수원시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운영,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10일 오전 4시부터 전세버스와 관용버스를 해당 노선에 투입하고, 개인·법인택시 부제를 일시 해제했다. 또 공무원을 주요 버스정류장에 배치해 시민들에게 운행 중단 사실을 알리고, 대체 교통수단을 안내했다.

 

이런 가운데 버스업체 노조와 사측은 임금인상 등을 두고 전날 오후부터 밤샘 협상을 했고, 협상장을 찾아간 염태영 시장은 노사 관계자들에게 수원시와 경기도가 협력해 버스업체에 지원되는 예산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하겠다면서 한 발씩 양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결국 극적으로 합의점이 도출됐고, 이에 오전 4시부터 중단됐던 수원시 버스 운행은 즉각 재개됐다. /데일리대한민국(http://www.dail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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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1/10 [18:00]  최종편집: ⓒ 데일리 대한민국(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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