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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북정상회담 앞둔 北, 주민 감시 강화
매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가정집 불시 검문
 
김남균 기자 기사입력  2019/02/26 [09:47]

[데일리대한민국=김남균 기자] 북한이 미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주민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2차 미북 정상회담의 베트남 하노이 개최가 가시화되기 시작한 이달 초부터 북한 내 주민감시가 강화되고 삼엄한 경계가 펼쳐지고 있다.

 

보안원과 보위원들이 24시간 체제로 주택가를 순찰하고 있으며, 지역 동사무소의 관리와 지방정부의 간부들이 일반 가정집을 대상으로 매일 밤 8시부터 다음날 아침 6시까지 불시 검문을 하고 있다는 것.

 

방송이 인용한 일본의 언론매체 아시아프레스오사카 사무소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는 이 같은 조치는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 부재중 혹시라도 발생할지 모를 반체제 활동뿐만 아니라, 탈북이나 군인들의 일탈행위, 그리고 살인 등 각종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시마루 대표는 베트남에는 김정은을 비롯해서 핵심 간부들이 많이 가지 않느냐그 사이에 사태가 일어나면 정말 큰 일일 테고, 사소한 사건이라도 발생하면 온 세계가 주목하는 가운데에서 면목이 떨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310일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를 앞두고 내부 단속용 조치라는 설명이다. 지난 2014년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 때도 투표장에 낙서를 하거나 기물을 파손하는 사건이 발생해 북한에서 큰 문제가 되기도 했다는 것.

 

방송은 또 북한 평양 외무성이 이달 중순쯤 각 나라에 주재하는 북한 영사관과 대사관 등 공관에 특별지시를 하달해 베트남에서 열리는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19일부터 28일까지 열흘 동안 주야 비상경비태세를 갖추고 특별 근무를 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고도 전했다.

 

중국에 있는 북한 무역일꾼은 지난 19일 방송에 특별 지시가 하달된 즉시 각국 주재 영사관과 대사관은 모두 비상근무상태에 들어갔으며, 2차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된 해당 주재국 동향과 반응을 시시각각 평양에 보고해야 한다이와 동시에 공관 직원은 물론 가족들의 동선도 철저히 감시하고 통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데일리대한민국(http://dail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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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26 [09:47]  최종편집: ⓒ 데일리 대한민국(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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