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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 소나무숲보다 피톤치트 높아
“대나무 숲 피톤치드 하루 3.1μg/㎥ 방출, 편백 숲 못지않아”
 
서영숙 기자 기사입력  2019/05/21 [14:54]

 

[데일리대한민국=서영숙 기자] 대나무숲의 산림치유 효과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시원한 바람이 부는 대나무숲의 피톤치드 농도를 분석한 결과, 도심보다 7배 높았고, 우리가 건강 증진 숲으로 인식하고 있는 편백숲의 피톤치드 농도에도 못지않아 산림치유 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날 정부혁신 사업인 산림휴양산림복지연구의 일환으로, 대나무숲에서 발생하는 피톤치드 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여기에 따르면 진주시험림 대나무숲에서 측정한 피톤치드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하루 평균 3.1μg(마이크로그램)으로 편백숲 4.0μg/보다 약간 낮은 농도였고, 소나무숲(2.5μg)보다 높았다.

 

여기서 피톤치드는 식물이 만들어 살균작용을 하는 휘발성 및 비휘발성 화합물의 총칭이다. 산림환경에는 주로 휘발성의 형태로 존재하면서 호흡기나 피부를 통하여 인체에 흡수되고 있는데, 항염·향균·살충·면역증진·스트레스조절 등 인체에 다양한 건강 증진 효과를 준다고 한다.

 

이런 가운데 진주시험림 대나무숲의 중요 피톤치드 인자는 알파피넨(α-Pinene), 미르센(Myrcene), 시멘(Cymene) 등이라고 한다. 모노테르펜의 일종인 알파피넨은 피로회복을 촉진시키고, 미르센의 경우 항산화 효과, 시멘은 진통·항염·구강통증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남부권역에 주로 자라는 대나무의 전체 면적은 현재 약 22ha에 달하고 있다미세먼지와 황사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주변의 대나무숲으로 힐링 여행을 떠남은 다른 어떤 여행지에 비해 손색이 없어, 대나무숲 체험과 연계된 치유와 문화 공간으로서도 효용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손영모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장은 대나무숲은 예로부터 학자들이 죽청풍자훈’(竹淸風自薰 ; 대나무가 푸르니 바람이 절로 향기롭다)이라 하여 정신적인 지지처로 삼았을 만큼 정서적, 문화적 가치가 높았다대나무숲의 다양한 효용과 가능성을 발굴하여 문화, 경제적인 산림자원으로서 대나무의 가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대한민국(http://dail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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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21 [14:54]  최종편집: ⓒ 데일리 대한민국(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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