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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친환경은 녹색이 아니라 청색”
박완주 의원 등 주최 ‘청색기술 국회대토론회’
 
도기현 기자 기사입력  2019/05/30 [18:20]

 

▲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청색기술 국회대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는 박완주 의원.     © 데일리대한민국

 

[데일리대한민국=도기현 기자] 30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청색기술이란 화두로 토론회가 열렸다.

 

박완주·윤일규·송희경·김경진 4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주최한 자연중심 혁신성장기술의 미래 청색기술 국회대토론회에는 다른 일정 사유로 불참한 송희경 의원을 제외한 3명의 주최자들과, 주관단체인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를 비롯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조황희한국기업데이터(대표 송병선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김상선)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박완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충남 천안을)은 인사말에서 세계적인 환경기업가인 군터 파울리가 청색경제(Blue Economy)’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다지구의 자원을 고갈하는 적색경제에 대항하는 녹색경제의 한계를 지적하고 한 단계 뛰어넘은 청색경제의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색기술은 자연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여 경제적 효율성이 뛰어난 물질과 제품을 만들어내는 과학기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페인트 마린의 참치로부터 힌트를 얻어 개발된 선체도료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오리형상으로 디자인한 신칸샌 열차 잠자리의 우화현상을 이용한 인공위성의 태양전지패널 등 일본의 제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생물 모방사례를 전했다.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 충남 천안병)청색기술은 단순한 환경보호차원을 넘어 자연생태계를 모방해 에너지와 양분을 순환시키며 생산하는 기술로 발전할 것이라며 청색기술로 우리나라가 직면하고 있는 미세먼지, 산불, 에너지, 저고용, 저효율, 저성장 등의 난제를 해결함으로써 환경 문제나 경제적 위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해본다고 말했다.

 

그는 청색기술의 도입은 향후 새로운 형태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그것이 다시 수익과 고용으로 이어지며 다각적인 이익을 발생시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경진 의원(민주평화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광주 북구갑)자연이 가지고 있는 비상한 능력들을 모방하면 인간이 직면한 문제들의 해결책을 마련하고 인간에게 필요한 것들을 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일본 정부는 1993년 자연중심의 기술인 청색기술 연구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미래 먹거리의 새로운 축인 청색기술을 국가차원에서 발굴하여 지원하는 것이 너무나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 발제자로는 이인식 지식융합연구소장과 홍성범 박사(과학기술정책연구원 소속)가 나섰다.

 

이 소장은 진짜 친환경은 녹색이 아니다라고 일갈하며, “환경오염 발생 뒤 사후 처리적 대응인 녹색기술의 한계를, 환경오염 물질 발생을 사전에 원천적으로 억제하는 청색기술로 보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청색기술의 사례로 일본의 합성거미실크 미국의 상어피부 비늘 모방 필름 등을 소개했다.

 

뒤이어 발제에 나선 홍성범 박사는 앞의 발제자 이 소장의 자연은 위대한 스승이란 과거 발언을 인용해가며, 청색기술의 개념을 자연친화적인 물질을 창조하려는 과학기술” “생명체의 구조와 기능으로부터 배우거나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어 과학기술로 그 기능, 구조, 특성 등을 모방·모사하는 기술등으로 설명했다.

 

홍 박사는 1948년 도꼬마리 열매의 갈고리가 옷이나 동물의 털에 잘 붙는다는 사실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발명되었다는 찍찍이를 녹색기술의 대표 사례로 소개했다.

 

이밖에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 사이에서도 에어컨 없이 한여름에도 시원한 실내온도를 유지하는 짐바브웨의 쇼핑몰 이스트게이트센터는 흰개미 둔덕에서 영감을 얻어 건축된 대표적인 청색기술이라는 등, 관련 사례들이 소개됐다. /데일리대한민국(http://dail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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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30 [18:20]  최종편집: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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