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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돼지열병, 南 전파 가능성 높아”
정부 “현 상황 엄중하게 인식, 추가적 방역조치 실시”
 
도기현 기자 기사입력  2019/05/31 [13:08]

[데일리대한민국=도기현 기자] 정부가 북한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하 돼지열병)이 발생했음을 공식 전달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림부)31, 북한이 전날 OIE(세계동물보건기구)에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했음을 보고했다고 전했다.

 

OIE에 따르면, 지난 23일 북한 자강도 우시군 소재 북상협동농장에서 돼지열병이 신고되어 25일 확진됐다. 이에 따라 농장 내 사육 중인 돼지 99마리 중 77마리가 폐사하고, 22마리가 살처분 되었다.

 

 

북한당국은 이동제한, 봉쇄지역 및 보호지역의 예찰, 사체·부산물·폐기물 처리, 살처분, 소독 등의 방역조치를 취했다.

 

우리 정부도 통일부, 환경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경기도, 강원도 등 관계기관 긴급회의를 개최하여 현 상황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농림부는 이재욱 차관 주재로 긴급 방역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

 

농림부는 이번 북한의 돼지열병 발생지역이 북중 접경지역이긴 하지만, 남쪽으로의 전파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여 추가적 방역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접경지역 10개 시군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하고, 위기경보 심각단계에 준하는 방역조치를 취한다고 밝혔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정한 10개 시군은 강화군, 옹진군, 김포시, 파주시, 연천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고성군이다. 이들 지역에 대해서는 농림부, 검역본부, 지자체 합동으로 다음 달 3일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하여 양돈농가의 방역 실태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한강, 임진강 하구 등 수계를 통해 유입되는 야생멧돼지가 조기 발견·신고될 수 있도록 어민, 해경 등을 대상으로 신고요령을 교육하고 홍보물도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야생멧돼지 폐사체 신고포상금이 1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되었다며, 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데일리대한민국(http://dail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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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5/31 [13:08]  최종편집: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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