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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화재로 순직한 故 석원호 소방위 영결식
“이젠 동료가 아닌 대한민국 소방관으로 국민 모두의 가슴에 남기를”
 
도기현 기자 기사입력  2019/08/08 [17:02]

 

 

[데일리코리아=도기현 기자] 지난 6일 안성화재 진압 중 순직한 안성소방서 소속 석원호 소방위의 영결식이 8일 안성시체육관에서 경기도청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에는 고인의 유족과 동료 소방관들은 물론 장의위원장인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여러 지역인사들이 함께 했다.

 

이재명 지사는 영결사에서 공직에 몸담으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온 부친을 본받아 소방관이 되었다고 했다그래서인지 고인은 매사에 솔선수범했고, 현장에서도 밖에서도 그의 품성은 빛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하에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화마 속으로 뛰어들었고, 한 치의 망설임도 없었다마지막 순간까지 그는 참된 소방관이었고 그래서 더 많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소방관들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지 못한 것에 가슴이 무너진다더 이상 소방관들이 희생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다위법적인 요소 탓에 화재가 커진 것이 아닌지 면밀히 살피고 다시는 같은 이유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동료 대표로 나선 송종호 소방장은 조사(弔辭)를 통해 화마속으로 당신을 홀로 보낼 수밖에 없었던 그 순간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내가, 우리가 너무나도 원망스럽다이젠 동료가 아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소방관으로 국민 모두의 가슴속에 고이 남기를 바란다고 했다.

 

고인에게는 1계급 특별승진과 훈장이 추서됐으며, 경기도는 국가유공자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043월 임용된 고인은 송탄·화성·안성소방서를 거치면서 매사에 솔선수범, 지난 2008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슬하에 11녀를 두었으며, 부친(72)을 모시고 성실하게 살아가던 가장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데일리코리아(http://dail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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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08 [17:02]  최종편집: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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