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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경전철, 위급시 안전조치 미흡”
“문에 손 끼는 사고 발생했음에도 관제실 파악 못해”
 
도기현 기자 기사입력  2019/09/09 [10:17]

[데일리코리아=도기현 기자] 동대문구 신설동에서 강북구 우이동을 왕복 운행하는 무인열차 우이신설경전철이 위급상황 발생 시 안전조치 미흡으로 시민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최선 의원(강북3)6일 열린 28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5일 아침 출근 시간에 보문역으로 들어가는 우이신설경전철 내에서 승객의 손이 문에 끼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럼에도 비상 통화버튼도 못 찾은 채 다들 비상버튼 눌러주세요소리만 지르다가 결국 아무 대처도 하지 못한 채 보문역에 도착했다는 것.

 

최 의원은 문제는 이런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이신설경전철 관제실은 이런 사고가 발생했는지의 여부를 제때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당시 해당 승객은 열차 내 CCTV를 향해 팔을 흔들며 위기상황임을 지속적으로 알렸지만 경전철 관계자들로부터 아무 조치도 받지 못했다고 전해왔다왜냐하면 우이경전철의 경우 열차 내 CCTV 동영상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계속해서 현재 우이경전철은 신고가 들어오지 않으면 무음 경보가 울려도 사고로 기록하지 않고 있다즉 위급 상황에 처한 승객이 비상 버튼을 누를 수 없고, 비상 전화도 걸 수 없는 상황이라면 안전조치 역시 이루어지지 않는 체계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우이경전철은 상업광고 없는 문화예술 지하철을 표방하고 있기에 열차 내에 게시물을 게재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문화열차의 취지를 저촉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는 누구라도 손쉽게 식별 가능한 위치에 비상대응 요령 안내문을 게시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함께 경전철 서비스 관련 콜센터를 한 번호로 일원화 하는 등 고객서비스를 개선하는 것도 필요하다현재 고객센터, 범죄신고, 비상상황, 관제실의 콜센터 전화번호가 각각 따로 운영되고 있기에 시민 입장에서는 어떤 경우에 어떤 곳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해야 하는지 기억하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앞으로 방학선이 연장되면 우이경전철의 명칭은 방학신설경전철이 되고, 이용 승객은 더 늘어나게 된다안전하고 쾌적한 경전철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는 말로 5분 발언을 마쳤다. /데일리코리아(http://daily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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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9/09 [10:17]  최종편집: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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