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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신사업 내실화 꾀한다…M&A 전문가 영입
신사업지원그룹장에 신상철 부사장 신규 선임…허윤홍 사장 돕는다
 
유상근 기사입력  2020/11/18 [10:40]

 

▲ GS건설 그랑서울 사옥 모습.     © 데일리코리아
▲ 신상철 GS건설 부사장     © 데일리코리아

GS건설이 신사업 내실화에 나섰다.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최근 몇 년간 광범위하게 추진한 신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1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은 신상철 GS건설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신상철 부사장은 신사업지원그룹장을 맡아 GS건설의 신사업 추진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상철 부사장은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꼽힌다. 1967년 부산 출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와 미국 미시간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나왔다. 그는 삼일회계법인, PwC 수석컨설턴트 등을 거쳐 네오티스 대표, 할리스에프앤비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특히 신 부사장은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할리스에프앤비 대표를 맡으면서 기업을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같은 기간 할리스에프앤비의 매출은 269억원에서 1286억원으로 비약적으로 늘었다.

 

건설업계 안팎에서는 M&A 전문가인 신 부사장의 영입을 두고 다양한 해석을 내놨다.

 

일각에서는 GS건설이 또 다른 신사업 대상을 물색하고 M&A에 나설 수 있다고 관측하기도 했다. 올해 3분기 기준 현금성 자산 등이 24000억여원에 달한다는 점도 이런 관측에 힘을 보탰다.

 

실제 최근 GS건설은 두산중공업 인수전에 뛰어들기도 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GS건설의 현금 보유액이 꾸준히 늘고 있다"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물색할 여건은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 내부에서는 신 부사장이 허윤홍 신사업 부문 사장을 도와 그간 추진한 신사업 내실화에 주력할 것으로 내다봤다.

 

GS건설은 허윤홍 사장이 경영 전반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허 사장은 2018년 신사업추진실장 겸 신사업담당 전무, 부사장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 신사업 부문 사장으로 승진했다. 허 사장의 승진 이후 약 1년간 부사장 자리는 공석이었다.

 

GS건설은 최근 2~3년간 해외 수처리, 태양광 개발사업, 배터리 재활용, 모듈러 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신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부터 실적 발표에서 신사업 항목을 따로 발표했다. 올해 3분기까지 신사업 부문 누적 매출은 4230억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1980억원)보다 113.6% 증가했다. 3분기 기준 매출총이익률도 신사업은 18.8%에 달해 건축·주택 부문(23.5%)과 함께 GS건설의 실적을 견인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신 부사장이 신사업의 성과 창출을 위해 허윤홍 사장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전통적인 사업영역을 벗어나 수처리 사업, 데이터센터, 주택 모듈사업 등 각종 신사업을 통한 이익 기반 확보에 가장 적극적"이라면서 "다른 대형건설사와 차별화되는 점은 신사업 부문을 별도의 사업부로 분리해 그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했다.

독일 우리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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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18 [10:40]  최종편집: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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