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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서 지병으로 사망
정치권, 애도보다 비판…유족 측 "가족장 치를 것"
 
도기현 기자 기사입력  2021/11/23 [21:44]

▲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사망했다. 향년 90세.     © 데일리코리아

 

대한민국 제11·12대 대통령을 지낸 전두환 전 대통령이 23일 오전 사망했다. 향년 90.

 

지병을 앓아온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40분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그는 자택 내에서 쓰러져 오전 855분께 경찰과 소방에 신고됐으며 경찰은 오전 912분께 사망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이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었으며 유족 측이 신고했다. 그는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그는 최근 건강 상태가 악화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장례식장은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돼 있다.

 

1931123일 경남 합천군에서 태어난 그는 1955년 육사 11기로 졸업한 뒤 군내 사조직 하나회를 만들고 무인’(武人)으로서 출세 가도를 달렸다. 이후 19791026일 박정희 대통령 피살 사건 당시 합동수사본부장이 된 데 이어 정권 찬탈을 위한 ‘12·12 군사반란을 획책했다. 군사 반란을 통해 집권한 그는 1980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유혈진압했으며, 1988년 초까지 대통령을 지냈다.

 

퇴임 후 내란과 살인 등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지만, 199712월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전 전 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유혈진압에 대해 끝까지 사과하지 않았다.

 

지난달 2612·12 군사 쿠데타 동지였던 노태우 전 대통령이 별세 때와는 다른 반응이다. 정치권은 전 전 대통령의 사망을 두고 애도보다 그의 과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앞세우고 있다.

 

추징금을 완납하고 자녀를 통해 사과의 뜻을 거듭 표명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 당시는 국가장으로 치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첫 대선 공약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전두환씨는 명백하게 확인된 것처럼 내란 학살 사건 주범이라고 말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당초 입장을 바꿔 전 전 대통령 조문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 전 대통령의 장례식은 가족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법률 대리인인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 비서관은 이날 오전 연희동 전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전 대통령의 장례는 세브란스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를 것이고 (유해는) 화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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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23 [21:44]  최종편집: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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