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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한화 합병…김승모號 한화 건설부문 거듭나
‘30년 한화맨’…그룹 사업 전반 두루 경험한 전략통
 
김삼만 기자   기사입력  2022/12/06 [16:06]

 

▲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이사     ©데일리코리아

111일 새 출발, ‘그린 디벨로퍼’ 본격화

탄소제로시대 대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집중할 것

 

김승모 대표이사는 새롭게 출발한 한화 건설부문의 대표이사다. 8월 한화건설의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이달 한화건설이 한화에 합병되면서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30한화맨인 그는 신재생에너지 등 지속가능한 성장 역량 확보해 한화 건설부문을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제주 오현고등학교, 성균관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1년 한화그룹에 입사했다. 이후 한화큐셀코리아, 한화테크윈, 한화지상방산을 거쳤으며, 한화에서는 사업지원실장 등을 맡으며 그룹 사업을 두루 경험했다.

 

그는 한화큐셀코리아 대표, 한화 방산부문 대표 등을 역임한 방산 및 제조 분야 전략통으로 꼽힌다. 올해 8월 한화건설 대표로 선임됐으며, 다양한 그룹 경험을 통한 노하우로 건설부문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김승연 회장의 장남이자 한화 3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의 측근으로 평가받는다. 김 부회장과는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이끌어 오기도 했다. 방산부문 분할 이후 건설부문 대표를 맡은 점도 김 대표에 대한 오너 경영진의 두터운 신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 같은 오너가의 신뢰와 제조·에너지 분야의 역량을 통해 건설부문의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 도약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합병 이전에도 한화건설은 수소와 풍력 등 친환경 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삼아 이에 대한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한화 건설부문의 새 출발을 알릴 때부터 그린 디벨로퍼로의 도약을 강조했다. 그는 늘 새로워져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지난 11월 7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와 옌스 오클랜드 에퀴노르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왼쪽 세 번째) 등 양측 임원진이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데일리코리아


김 대표가 회사를 이끌면서 최근 친환경 사업의 보폭도 넓어지고 있다
. 지난 8일 한화 건설부문은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화 건설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의 공동 개발·투자 등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해상풍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에퀴노르와의 협력으로 사업확대와 사업성 제고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한화 건설부문은 탄소제로시대를 대비해 육·해상 풍력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한화는 건설부문 그린 에너지 사업 분야 강화 등을 위해 고려아연과 자사주를 맞교환했다. 한화가 보유한 자사주 7.3%와 고려아연의 자사주 1.2%, 목적은 사업 제휴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쉽 관계 구축이다.

 

한화는 수소 가치사슬·탄소포집·풍력발전·자원개발 등 4대 사업분야에서 고려아연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을 강화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고려아연의 암모니아 크래킹·탱크터미널 시설, 수소연료전지 및 수소 가스터빈 발전소, 고려아연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포집 시설 건설에 참여할 계획이다.

 

고려아연과 사업 제휴에 대해 김 대표는 합병된 건설부문은 신규 미래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글로벌부문 또한 발파 솔루션 사업에서의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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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2/06 [16:06]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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