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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금호CNS / 태양열 온수·난방시설 ‘썬렉스’
 
관리자 기사입력  2005/05/03 [09:53]


“기름값 70%까지 줄일 수 있다”

설치비용 40∼50만원으로 저렴…유지비용 ‘無’
향후 태양광으로 소비자가 직접 전기 생산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한국, 고유가 시대를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가가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 에너지 소비 없이 무한히 사용할 수 있는 태양에너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최근 최초로 태양열을 이용해 온수와 난방을 동시에 시도한 금호CNS를 찾아갔다.

▶태양열 난방 가능하게 한 ‘썬렉스’
한국의 경우 지붕 위에 물통과 집열판이 일체형으로 올려진 태양열 온수장치는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태양열 난방장치는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겨울에는 차가운 온도로 집열판의 열이 밖으로 너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태양열 난방을 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그러나 지난해 금호CNS는 태양열을 집열 300∼330℃로 물을 데워 온수와 난방을 겸용할 수 있는 신개념의 난방시스템을 구축해 난방비 절약에 전기를 마련했다.
이는 특수집광경(CPC)집열기를 진공관으로 자연 순환시켜 지속적으로 온수를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지하수나 연화수 등 어떤 수질에도 유지기능이 탁월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 높은 집열온도에도 비용은 40만원 안팎으로 저렴하며 난방기와 결합해 사용하면 고유가시대에 연료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호CNS는 현재 400여대를 보급 중에 있고 꾸준히 상승중이며 의정부, 고양, 양평, 수원 4개의 지사를 갖고 있다.
기존의 진공관에는 심야전기를 주지 않고 있었으나 올해 창립 2주년을 맞는 금호cns가 업계에서 최초로 심야전기를 꽂을 수 있는 인증도 받았다. 뿐만 아니라 현재 ‘썬렉스’와 같은 난방 조인 기술을 할 수 있는 업계도 최초다.
금호CNS의 진공관은 작년부터 시작됐고 현재의 진공관은 구경이 작고 길이가 짧지만 지난달 말부터는 진공관 길이를 2m에서 2m40cm로 높여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기존사와의 차별화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양열의 효과
금호CNS 대체에너지사업부 이승구 부장은 태양열의 가장 큰 장점을 에너지자원의 소비 없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석유가 부족해지고 있는 현재, 태양에너지는 거의 무한에 가까워 매우 중요하고 공해가 없는 또 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화력발전은 전기를 생산하는데 돈이 많이 들지 않지만 환경오염에 큰 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태양열 난방·온수장치는 기후변화를 억제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는 집열판의 크기가 6㎡인 태양열 정치를 사용해서 일년동안 얻을 수 있는 2000kWh의 에너지를 석유를 때서 얻으려면 석유 250ℓ가 필요하다.
석유 1ℓ를 태울 때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의 l양은 352g이고 태양열 장치로 석유 250ℓ를 절약하면 이산화탄소 방출도 650㎏ 줄이게 되는 셈이다.
한국의 경우는 건물 지붕과 남쪽 벽면에만 모두 설치해도 일년에 필요한 최종 에너지의 40%를 태양열 장치를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전체 에너지 소비 중에서 건물 난방이 차지하는 비중이 25% 정도 밖에 안되므로 난방열을 충분히 얻고도 남는다는 이야기다.
이 부장은 이에 앞서 “태양열 온수·난방기는 가스보일러에는 의미가 없고 기름보일러나 심야보일러를 쓰는 가정에게 유리하다”며 “초기비용도 저렴하지만 유지비용이 전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한번의 설치로 평생 온수·난방비를 년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태양열의 현주소
그러나 아직까지 태양열이 보급단계이고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현재는 대부분 개인주택을 상대로 태양열 설비기구가 설치되고 있으며 일반 시민들이 태양열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확산되지 못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 수 있는 효율적인 홍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 부장은 “우리나라는 일조량이 많은 편이 아니라 어려움이 따른다”며 “또 낙상의 위험 등 설비가 쉽지 않아 난방의 효과를 100% 까지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아쉬움을 보였다.
또 “정부에서 태양열 위한 정책으로 융자를 300만원(2.7%) 해주고 있으나 융자를 내주는 농협 등의 담당자들의 업무가 일관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또 금액이 한정돼 있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우리나라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는 나라인데도 불구하고 서양이 방의 온기를 주기 위해 난로를 피우는 것과 달리 우리는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온돌문화이다. 참 아이러니 한 현상이 아닐 수 없다”며 “그러기에 태양열의 활성화는 더욱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무한한 태양열의 미래
이 부장은 “우리 회사는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연구하고 있으며 태양은 앞으로 적어도 100년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며 “태양을 이용한 노력에 절대적으로 기울일 것이다. 앞으로 수년 내에 우리도 태양광을 이용한 또 다른 대체에너지 연구에 몰입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은 태양열을 위해서는 서비스(A/S)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라고 꼽았다. 금호CNS는 당장 눈에 보이는 이익이 없더라도 태양열이라는 이미지를 사람들에게 각인시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문을 닫은 기업들의 제품도 A/S를 해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장은 “아직 현재는 보일러로 물을 데운다는 개념이지만 향후에는 태양광을 이용해 소비자가 직접 전기를 생산해 전기를 팔기도 하고 직접 공급해서 쓰는 개념으로 갈 것”이라고 마지막으로 포부를 전했다.
<안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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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5/03 [09:53]  최종편집: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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