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건설이 분양한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이 청약접수결과 순위내 전 주택형 마감됐다.

혁신도시의 인기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 우미건설이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 공급한 우미린 아파트가 순위 내 마감되며 혁신도시의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29~30일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의 청약접수 결과, 792가구(공무원 및 일반 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852명이 청약해 평균 2.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타입 마감됐다.
특히, 총 3개 타입 중 2개 타입이 모두 1순위에서 모집 가구수를 채웠고, 나머지 한 개 타입도 3순위에서 청약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펜트리 공간을 특화시킨 전용 84㎡A는 1.07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마쳤다. 방 4개로 이뤄진 전용 84㎡B도 1.63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전용 76㎡는 3순위 기타청약에서 834명이 몰렸다.
광주전남혁신도시가 들어서는 나주시는 공공기관 사옥 착공이 본격화되며 지난해 공동주택 가격 상승률이 10.3% 올랐다. 특히 지난 3월 우정사업정보센터가 이전한 이후 전·월세가격이 급등하며 이전 공공기관 종사자의 관심을 끌었다. 이런 분위기에서 전세대가 2억원이 넘지 않는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이 실수요자에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우미건설 관계자는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11개 이전공공기관이 몰려 있는 업무지역으로 걸어서 출퇴근이 가능한 직주근접형 단지인데다 전 세대가 중소형 주택형의 판상형 4-Bay 구조로 설계돼 실수요자들이 대거 청약에 나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광주전남혁신도시 우미린’은 지하 1층, 지상 20층, 16개동 전용 76~84㎡ 총 1078가구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590만원대로 전 타입이 2억원이 넘지 않고,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5일이며, 계약은 10일~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5년 4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전남 나주시 금천면 석전리 215번지 사업지 인근에 마련됐다.
김홍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