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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긴 남성은 취업 어렵다, 왜?
‘경계 대상이 되기 때문…예쁜 여성은 상관 없어’
 
데일리대한민국 기사입력  2015/12/10 [17:25]

너무 뛰어난 외모를 지닌 남성들의 경우 도리어 경력 쌓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10일 나우뉴스는 “최근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런던 비즈니스 스쿨, 미국 매릴랜드 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잘생긴 남성일수록 더 뛰어난 능력을 갖춘 것으로 인식되기 쉽지만 그만큼 ‘경계의 대상’이 돼 구직이 어려워진다는 내용의 논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논문은 ‘조직행동 및 개인 의사결정과정’(Organisational Behavior and Human Decision Process) 저널 최신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870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가상 채용 실험을 진행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여러 지원자들의 이력서를 고루 검토한 뒤 그 중 한사람을 채용해야 했다. 이때 이력서에 기록된 지원자들의 과거 경력이나 보유능력은 서로 거의 유사한 수준이었으며, 크게 다른 부분은 외모뿐이었다.    

이러한 실험 결과 외모가 뛰어난 남성은 오히려 채용 확률이 낮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    

외모가 뛰어난 남성은 업무능력 역시 우월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경향이 있지만, 이런 남성들은 대신 ‘위협적 존재’로 인식돼 채용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설명이다.     

각 조직의 입장에서는 물론 능력 있는 인재를 중요 직책에 기용하길 원하나, 개별 인사담당자들은 (조직의 바람과 다른) 사적인 채용기준을 세우게 되며, 따라서 새로 기용된 직원이 지나치게 뛰어나 주목받는 상황을 기피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여성 구직자들의 경우는 외모가 뛰어날수록 능력이 탁월하다는 선입견이 비교적 적어 남성 구직자들과 같은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잘생긴 남성은 채용되기 어렵다는 이같은 분석은 개인별 경쟁이 중요시되는 직업에 해당되며, 팀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직장에서는 외모가 팀 전체의 신뢰도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채용 가능성이 오히려 더 높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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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5/12/10 [17:25]  최종편집: ⓒ 데일리 대한민국(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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