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국토녹화 50주년과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정책을 알리고자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심항산 도시숲'과 '목벌누리 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들을 대상으로 내나무갖기 캠페인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실내에서 쉽게 관리가 가능한 공기정화 식물을 생분해 친환경 도구(생분해 봉투, 옥수수 컵, 황토볼 등)로 직접 심어봄으로써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
산림청은 1973년 치산녹화계획을 수립했고 국토녹화를 추진해 올해로 50주년이 됐으며 현재는 선진국형 산림경영을 통한 산림 르네상스 시대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해인 충주국유림관리소장은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을 거치면서 산지의 대부분이 황폐됐고 지난 50년간 100억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어 국토녹화를 이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이 나무의 소중함을 더욱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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