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분기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조709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1분기 매출액이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지난해 말 검단 아파트 붕괴사고 대손충당금을 반영하면서 387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보다 7.54% 감소한 수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12.58% 줄었다.
GS건설은 지난해 말 이후 고강도 원가절감을 통해 흑자전환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GS건설은 콘퍼런스콜을 통해 건축자회사와 신사업본부 매출 감소로 인해 매출액이 줄었다. 매출액은 줄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다시 흑자로 돌아섰다. GS건설은 자이에스앤디, 자이씨앤에이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KB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GS건설의 건축주택 원가율은 지난해 4분기 103.2%에서 1분기 91.2%로 개선됐다. 지난해 원가점검과 품질안전관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원가율이 상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은 지난해까지는 원가율 반영을 할 때 도급 증액분과 개발이익 정산분을 선반영하지 않았다. 올해부터는 도급액 증가분과 개발이익 정산 금을 반영할 계획이기 때문에 원가율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입장이다. 1분기 원가율이 개선된 것도 일부 현장 준공 정산금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GS건설은 올해 2만 가구 이상의 주택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건축 주택 원가율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매출 기여도도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1분기 주택 부문 매출액은 1조8910억원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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