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선거에서 회장으로 당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데일리코리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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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82·사진) 부영그룹 회장이 27일 서울 마포구 케이터틀에서 열린 대한노인회 제19대 대한노인회장 선거에서 선출됐다.
이 회장은 임기 4년 오는 10월 18일 임기를 마치는 김호일 노인회장을 이어 업무에 들어간다.
이중근 회장은 이날 선거에서 총 273명 투표수 중 187표를 얻어 19대 대한노인회장에 당선됐다. 후보로는 오제세(전 4선 국회의원)를 비롯해 이중근(현 부영그룹 회장), 김호일(현 대한노인회장), 이규택(전 4선 국회의원· 이상 기호순) 등 모두 4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이 회장은 "책임이 무겁다"며 "우리 노인회가 노인다운 노인으로 존경받는 노인으로 후대를 생각하는 노인으로 열심히 살도록 하겠다"라며 ‘고령사회를 선도하는 존경받는 어르신 단체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17대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을 지낸 이 회장은 부영 경영 시 저지른 4300억 횡령 건으로 2020년 법정 구속되며, 노인회장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불명예 퇴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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