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26일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1642억 원(잠정)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GS건설 영업이익은 그해 4월 발생한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에 따른 재시공 결정으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2549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GS건설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937억 원으로, 직전 1분기 705억 원 대비 32.9% 증가해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사업환경을 구축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GS건설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6조 3681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9.1% 감소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3조 2972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 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7% 급증한 8조 346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60%인 4조 9190억 원이 해외 수주로, GS건설은 "그동안 꾸준히 쌓아온 해외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역량을 보여줌과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GS건설은 "최근 발표한 새로운 비전을 기반으로 더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수익성 확보를 통한 전략적 사업 수행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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