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도난당했다고 주장하는 투탕카멘의 조각상이 4일 경매에서 470만 파운드(약 69억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외무부는 해당 조각상이 1970년대 한 이집트 사원에서 도난당한 것이라며, 판매 취소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크리스티 경매 측은 “이전에도 해당 조각상이 공개 전시됐었지만, 이집트 정부가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반박하며 경매를 강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