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가 제67회 식목일을 맞아 백낙환 이사장, 이원로 총장을 비롯하여 교직원, 재학생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학 캠퍼스내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거행했다.



인제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대학캠퍼스 중문주변과 늘빛관 일대에 사과나무, 감나무, 산딸나무, 배롱나무, 왕벚나무, 동백나무등 약 400그루의 나무와 유실수를 식재했다.



이번 식목일 기념행사는 인제대가 자체적으로 자연보호의 교육이념에 따라 시작한 것으로 12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인제대학교 역대 식목일 행사 사진전 또한 열려, 지난 10여년간 인제대 식목 기념행사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백낙환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우리가 발 딛고 서 있는 땅과 자연을 보호하는 것 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 오늘의 작은 실천으로 자연보호의 참 의미를 몸으로 체험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번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교직원 및 재학생은 2인 1조로 준비된 나무를 심고 나무실명제를 위해 학교에서 준비한 표찰을 직접 나무에 붙였다. 본인이 심은 나무에 대한 주인의식을 키우기 위한 것으로 정상적으로 생육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희은 학생(유아교육학과 4)은 “예비 유아교육사로서 학교 내 자연보호를 위한 식목행사 참여가 밑거름이 되어 후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도 환경보호의 참의미를 알려줄 수 있을 것 같아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제대학교는 환경보호와 친자연적인 녹지조성을 위해 교내활동 뿐만 아니라, 낙동강 살리기 환경정화운동 등 자연보호 활동에 솔선수범하고 있다. 재학생 1인당 평균 봉사 시간이 200시간이 넘고 있으며, 지역봉사 운동을 모범적으로 실천하는 ‘사회봉사 환경보전운동의 선도대학’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