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코리아=도기현 기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 이하 교총)와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 이하 마사회)가 업무협약(MOU)을 체결, 교권 침해 교원의 심리 치유와 교단 복귀를 지원하는 ‘교원 대상 사회공익 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한편 사회적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지원활동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식은 7일 오후 2시 마사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교총은 “‘교원 대상 사회공익 힐링 승마 프로그램’은 교권 침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교원의 상처를 치유하고 활력을 불어 넣어 교단에 복귀시키는 대책은 매우 부족하다는 인식에서 추진됐다”며 “이런 상황에서 ‘힐링 승마’가 하나의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사회에 따르면, 2018년 대한재활승마협회가 수행한 ‘힐링 승마가 소방관의 심리적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예비연구’ 결과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6.48→4.06), 우울감(14.79→8.08), 정서조절곤란척도(81.37→73.8)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총은 “힐링 승마가 트라우마 치유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검증된 결과”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힐링 승마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협약식에서 하윤수 회장은 “교권 침해와 업무 과중으로 심신이 소진된 교원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활력을 되찾아 건강하게 교단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겠다”며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지원과 체험 프로그램 마련에도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데일리코리아(http://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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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9 [16:15] ⓒ 데일리코리아( http://www.dailykorea.kr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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